다낭 여행 12일차 [ 미케비치, 스카이라운지, 한시장, 콩카페 ]

마지막날, 새벽 6시에 조깅을 하겠다며 숙소를 나섰어요.
파도가 어제보다 더 하더라구요.

파도 높이 보이나요?
태풍이 왔었나 라는 생각과 개인적인 고민들을 되짚어 보며 해변의 끝으로 걸어갔어요.

한번 파도에 발만 담궈보려고 했는데, 제가 파도를 너무 만만하게 봤어요.
발한번 담궜다가 그대로 넘어졌어요. 물이 얕아도 물살이 쎄니 넘어지더라구요 ㅜㅜ
가방 핸드폰 다이어리 전부 물에 젖었어요.
이런일도 있네 허허 웃으며 숙소로 들어왔어요.(핸드폰 침수되었을까봐 쫄은건 비밀..)

기대하던 조식을 먹으러 왔어요. 뭔가 차린건 많이 없어보였는데, 양이 문제가 아니였어요.

저 수육같은 고기도 맛있고 모든음식이 다 맛있었어요!!!
현지 돼지고기가 왜이렇게 맛있나 봤더니, 냉동 고기를 안쓰고 다 생고기로만 요리를 하더라구요.
맛이 있을수밖에 없지요.

쌀국수도 정말 진짜진짜 맛있었어요.

요거트 인데, 처음사진에 있던 세개 ... 제가 다 가져와서 먹었어요 ㅜㅜ 넘 맛나요.

숙소에서 뒹굴하다가 숙소에 짐보관 을 해놓고(비용: 무료) 점심식사를 하러 옵니다.
여긴, 현지 맛집인데 음식이 입에 너무 안맞아서 사진도 안찍었어요..

밥먹고 카페 가서 또! 수박쥬스를 먹어요.
이건뭐, 베트남 수박주스 투어 후기같네요 ㅎㅎ

한시장에 가서 육포와 오징어를 샀어요. 베트남 오징어 진짜 맛있어요. 500g에 약 13000원정도 하는데 조금 비싸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근데 한국에 돌아와서 구워먹어보니, 더살걸..

유명한 콩카페에 가서 바닐라라떼를 마셨어요.
비추입니다. 걍 동네 로컬 카페를 가세요!

다시 호텔로 돌아가 짐을 찾는데 피아노가 있더라구요
직원에게 쳐봐도 되나 물어봤더니 괜찮다 하시더라구요.
짐을 찾고 다시 무엉탄 호텔 스카이 라운지로 갑니다.

걸어가는길에 다낭 첫째날 먹었던 쌀국수도 먹구요

다시한번 수박주스와 함께 야경을 감상합니다. 정말 예뻐요.

야경을 보고 난 뒤 다낭 공항으로 갑니다. 밤 12시가 되었는데 사람이 정말 많아요.
공항이 작아서 대기가 많아요. 꼭 출국 2시간 전에는 가셔요.

한시장에서 산 망고 오징어 시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