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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os] SDK의 시대가 도래하는가?study/Pleos 2026. 5. 17. 16:03

몇 년 전이었다. 42dot이라는 이름을 처음 접했던 것이.
당시 현대자동차가 단순히 하드웨어를 잘 만드는 완성차 업체를 넘어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로 체질을 바꾸고 자체 SDK를 구축하겠다는 기사들을 틈틈이 챙겨봤었다.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처럼 자동차라는 거대한 디바이스 위에서 펼쳐질 새로운 개발 생태계가 개발자로서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니까..
그러다 작년,
'Pleos25' 행사에 참여 했던 순간 현대차가 그리는 플랫폼 'Pleos'의 비전과 구체적인 아키텍처를 눈앞에서 확인하면서 생각했었다. "이건 진짜 재미있겠다. 어쩌면 안드로이드 초창기가 떠오르기도 하네. 기회가 된다면 꼭 개발해보고 싶다"고 속으로 일종의 버킷리스트처럼 저장해 둔 기억이었다.

시간은 흘러 올해 4월,
드디어 그 Pleos가 탑재된 실제 자동차가 시장에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머릿속으로만 그리던 아키텍처가 진짜 도로 위를 달리는 현실이 된 것이다. 그 소식을 듣는 순간 가슴 한구석이 찌릿했다. 당장 그 차를 사서 하드웨어를 뜯어볼 수는 없더라도 개발자라면 자고로 환경 세팅부터 해보고 코드를 올려봐야 직성이 풀리는 법이니까..
내 맥북에 이 생소한 차량용 OS 환경을 구축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솟구쳤다.
그렇게 무작정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켜고 맥북 환경에서 삽질을 시작했다.
Pleos 세팅 가이드를 정리해 올리기 전에 내가 왜 이 낯선 차량용 OS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 시작점과 빌드업을 제법 진지하게 남겨두고 싶었다.
다음 글부터는 맥북에서 Pleos 개발 환경을 구축하며 겪은 피와 살이 되는 본격적인 삽질의 기록을 하나씩 풀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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